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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식재산권수지 적자 61.7억달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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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3억달러 비해 개선세 나타나…만성 적자지만 적자 규모 줄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61억7000만달러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00억달러 적자를 냈던 것과 견줘보면 5년동안 꾸준히 적자폭이 줄어들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12일 한국은행과 특허청에 따르면 작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출은 86억8000만달러, 수입은 148억5000만달러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61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지재권 수지는 2010년 -103억4000만달러, 2011년 -63억4000만달러, 2012년 -80억5000만달러, 2013년 -81억6000만달러로 꾸준히 적자폭이 개선돼왔다.
유형별로는 특허 및 실용신안권이 34억달러 적자, 음악 영상저작권이 21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이 7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대기업은 42억6000만달러 적자를 낸 반면 중소 중견 기업은 9억9000만달러 흑자를 거뒀다.

저작권 수지도 적자폭이 꾸준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문화예술이나 음악·영상 분야 저작권 수지 적자 규모는 12억1000만달러로 2013년(-28억1000만달러)에 비해 절반 정도 감소했다. 산업재산권 수지 적자 규모는 48억7000만달러로 2013년(-51억2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 제조업 지재권 수지가 46억달러 적자를 낸 반면 자동차및 출판·영상·방송·통신은 각각 8억달러 4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도소매업은 6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일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가 2억8000만달러, 대미는 59억5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중국은 22억3000만달러 흑자로 꾸준히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지식재산권 수지는 기존 통계에서 빠져있었던 산업재산권, 저작권 등 모든 유형의 지식재산권 매매와 사용거래를 포함시켰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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