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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거부했다 하이힐 테러당한 男…피투성이 얼굴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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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거부했다 하이힐 테러당한 관광객.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성관계 거부했다 하이힐 테러당한 관광객.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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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태국에 관광 온 한 외국인 남성이 매춘 여성의 잠자리 제안을 거부했다가 하이힐 공격을 받고 피투성이가 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일랜드에서 태국 여행을 온 마이클 메리(55)라는 남성이 트렌스젠더 매춘 여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머리와 얼굴을 크게 다치고 경찰이 출동한 일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친구들과 함께 파타야의 휴양지를 걷고 있던 마이클이 한 여성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이 여성은 이른바 'Lady Boy'라는 트렌스젠더였다.

이 여성은 마이클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하며 그의 신체를 만졌다. 하지만 마이클은 잠자리를 거부했고 트렌스젠더 여성을 떼내기 위해 반대편으로 밀쳤다. 마이클에 떠밀려 바닥에 내동댕이 쳐 진 여성은 이에 격분해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 마이클의 얼굴과 머리를 찍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트렌스젠더 여성을 폭행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트렌스젠더 여성이 마이클에게 접근해 성적 서비스 제공을 주장했는데 거부당하자 마이클의 팔에 잡고 희롱했다”며 “마이클이 그녀의 팔을 밀쳐내는 과정에서 그녀가 바닥에 넘어졌고 이에 격분한 트렌스젠더 여성이 구두를 벗어 피해자의 머리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 여성은 폭력혐의로 벌금형을 받을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에도 비슷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스젠더 여성이 폴란드 여성의 남편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일어나 관광객을 폭행한 사건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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