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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美·日 TPP 타결 임박"…양국 막판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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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과 일본 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이 임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베 총리는 다만 좀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TPP가 양국에 매우 이익이 될 것임을 함께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도쿄에서 TPP 각료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 이틀째였던 이날 양국은 쌀과 자동차 부품 등 쟁점 품목을 둘러싼 줄다리기를 했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아마리 아키라 TPP 담당상은 심야까지 일본의 미국산 쌀 특별수입쿼터(할당량)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양측은 21일로 사흘째를 맞이한 이번 각료급 협상에서 또 다른 난제인 자동차 부품의 관세 철폐 문제를 포함한 쟁점들에 대해 개략적인 의견 절충을 본 뒤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때 TPP 협상의 중대 진전을 발표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TPP 협상에서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을 부여하기로 합의함으로써 TPP 협상에 새 동력을 제공했다. '신속협상권'으로도 불리는 TPA는 행정부가 타결한 무역협정에 대해 미 의회가 내용을 수정할 수 없고, 오직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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