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2022년 월드컵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본 규모는 1000억달러(한화 약 110조 원)에 달한다. 이 중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 기업 참여가 논의된 사업은 △장거리 철도(150억달러) △일반도로 및 하수처리(140억달러) △도하 남부 하수처리(30억달러) △크로싱 교량(60억달러) △경기장(40억달러) 등 420억달러 규모다.
타밈 국왕은 "작년 4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한다는 것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이러한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또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 양국의 협력을 더욱 더 공고히 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 외에도 원자력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산업기술협력과 과학기술단지 운영, 걸프지역 산업다각화 협력 등 총 7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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