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타임지가 지난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블랙폰1'의 후속 모델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보안업체 사일런트서클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블랙폰2'와 태블릿PC '블랙폰 플러스'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안전 강화 버전 '프라이뱃OS(PrivatOS)'이 탑재됐다.
사일런트서클은 이번 신제품에서 소프트웨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스페이스(Spaces)'라는 기능이 추가, 화면을 구분해 특정 부분만 잠금 설정을 할 수 있게 했다. 스페이스 공간에는 보호해야 할 정보를 넣고, 나머지 부분에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자료를 놓아 이원화 할 수 있다.
또 각 부분에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게 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마이크 양커 사일런트서클 공동창업자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안전성과 보안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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