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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보안은 생명"…도청 불가 '블랙폰' 후속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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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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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타임지가 지난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블랙폰1'의 후속 모델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보안업체 사일런트서클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블랙폰2'와 태블릿PC '블랙폰 플러스'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안전 강화 버전 '프라이뱃OS(PrivatOS)'이 탑재됐다.
프라이뱃OS는 메시지, 통화, 주소록 등 개인 정보를 암호화 해 해커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블랙폰2는 블랙폰1의 후속 모델로 5.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64비트 프로세서와 3GB의 램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스펙을 갖췄다. 태블릿PC인 블랙폰 플러스는 7인치 크기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사양을 확정하는 중이다.

사일런트서클은 이번 신제품에서 소프트웨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스페이스(Spaces)'라는 기능이 추가, 화면을 구분해 특정 부분만 잠금 설정을 할 수 있게 했다. 스페이스 공간에는 보호해야 할 정보를 넣고, 나머지 부분에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자료를 놓아 이원화 할 수 있다.

또 각 부분에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게 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마이크 양커 사일런트서클 공동창업자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안전성과 보안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메일 암호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2013년 미국 NSA가 에드워드 스노든이 사용한 보안 이메일 서비스인 '라바비트(Lavabit)'에 개인키 공개 요구를 한 사건 이후 사일런트서클도 자체 메일 서비스인 '사일런트 메일'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블랙폰2는 올 여름, 블랙폰플러스는 가을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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