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 실장은 오전 10시 출근해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10명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함에 따라, 순방 기간 청와대를 지켜야 하는 이 실장은 주말을 활용해 업무 파악에 들어간 것이다. 이 실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청와대 직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전날 임명 소감을 통해 "대통령과 국민들께서 지금 저에게 기대하시는 주요 덕목이 소통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대통령과 국민의 소통의 가교가 되고,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정부와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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