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구글의 모바일 도우미 '구글 나우'를 통해 서드파티 앱의 정보도 볼 수 있게 됐다. 구글 나우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원하는 정보를 예측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로 구글 나우를 쓰는 사용자들은 크롬, 지메일, 구글 맵스 등 구글 서비스뿐만 아니라 서드 파티 앱으로부터 받은 정보도 한 화면에서 제공받게 된다. 구글나우를 지원하는 앱은 유사택시 서비스 '리프트',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 제목을 모르는 음악의 정체를 알려 주는 '샤잠' 등 40개에 이른다.
이외에도 구글은 모바일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약 90개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실시간 음성 통역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텍스트 형태인 북마크를 PC와 스마트폰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북마크매니저'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2013년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의 47%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시장점유율이 41%로 떨어졌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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