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실적도 대조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뉴욕증시 마감 후 2014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주당 6.91달러, 총액 4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주당 6.88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 7.11달러에 미치지 못 했다.
4분기 매출 증가율은 페이스북이 앞섰다. 구글의 매출이 145억달러를 기록해 6.9% 늘어난 반면 페이스북의 매출은 49% 급증한 3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구글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면서 페이스북이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구글의 4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28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 급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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