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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서 페이스북·구글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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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실적도 대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뉴욕증시 마감 후 2014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0~12월) 순이익이 주당 6.91달러, 총액 4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주당 6.88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 7.11달러에 미치지 못 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전날 기대 이상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4분기 순이익이 주당 25센트, 총액 7억1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4% 늘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51센트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 49센트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 증가율은 페이스북이 앞섰다. 구글의 매출이 145억달러를 기록해 6.9% 늘어난 반면 페이스북의 매출은 49% 급증한 3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구글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면서 페이스북이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의 모바일 광고시장 점유율은 2013년 47%에서 지난해 41%로 떨어졌다. 반면 페이스북의 시장점유율은 17%에서 18%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구글의 광고 평균 단가는 3% 하락했다. 3분기 2%보다 낙폭이 커진 것이다. 반면 페이스북은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4분기에 69%를 기록해 3분기 66%보다 커졌다.

구글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구글의 4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28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 급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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