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1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와 집행위원회가 500억유로 규모의 국채 매입을 오는 3월부터 시작, 2016년 12월까지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방안은 통화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전체 25명 위원들의 통화정책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통신은 이 방안이 그대로 수용될 경우 ECB의 양적완화 규모는 최대 1조1000억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집행위원회 권고안은 ECB가 시장의 예상대로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날 ECB가 이날 밤 매달 500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1년 혹은 2년에 걸쳐 매입해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에 맞서는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고 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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