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장채권에는 5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총 2조5000억원이 국내 투자시장에 순유입됐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38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미국이 171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36조3000억원(8.3%), 룩셈부르크 26조8000원(6.1%)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선 지난달 외국인은 5000억원을 순투자해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만에 100조원이 넘는 상장채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3100억원을 순투자하면서 최대 순투자국으로 부상했고 프랑스(3000억원)와 인도네시아(2500억원)도 거액 투자 국가로 꼽혔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0조5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6000억원 증가했다. 미국이 18조9000원어치를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8.8%를 차지했고 중국 14조1000억원(14.1%), 룩셈부르크 12조원(12.0%) 순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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