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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中 최대 광고제서 ‘올해의 광고회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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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제일기획은 중국 법인인 제일 차이나(Cheil China)가 중국 최대 광고제인 ‘ROI 페스티벌(ROI Festival)’에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광고회사(Best Creative Agency of the Year 2014)’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7회 ROI 페스티벌에서 제일 차이나는 금상 5, 은상 4, 동상 1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 중국 현지 및 글로벌 광고회사를 제치고 최다 수상 회사에 주어지는 ‘올해의 광고회사’상을 받았다. 지난해 ‘최고 혁신회사(Innovative Agency of the Year)’로 선정된 이후 2년 연속 거둔 쾌거다.
또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자회사 제일 오픈타이드도 금상 3, 은상 1를 수상해 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금상 8, 은상 5, 동상 1 등 총 14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외 제일기획은 ROI 페스티벌에서 삼성은 물론, 중국 현지 기업의 브랜드 캠페인으로도 금?은?동상을 석권했다.

우선 삼성 캠페인은 이번 광고제에서 기업광고와 제품광고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소아 마비로 학교에 가기 힘든 중국 어린이에게 휠체어를 제공해 학습의 꿈을 잃지 않게 해준다는 내용의 중국 삼성의 기업광고는 중국 사회를 감동시키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해 TV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 갤럭시 기어 제품광고는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을 재미있게 표현해 1개월 만에 조회수가 140만회를 넘는 등 뛰어난 캠페인 성과를 인정받아 온라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중국 현지 기업의 캠페인에서도 많은 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온라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아얼산(阿?山)생수 광고는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을 줄이기 위해 생수병에 자신만의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보틀(Signature Bottle)’을 도입,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캠페인 시작 한 달 만에 웨이보 (중국의 트위터) 팔로워를 38%나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야만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는 일명 ‘효도앱 캠페인을 진행한 이리(伊利)우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신발에 GPS를 부착해 길을 잃지 않도록 한 소어곤(浙江深港)신발, 맹인 안내견의 발자국 모양을 거리에 표현해 중국사회에 맹인과 안내견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중국 맹인 안내견 훈련기지 등 중국 기업의 공익 캠페인들도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ROI 페스티벌은 중국에서 열리는 광고제 중 가장 크고 국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크리에이티브 뿐만 아니라 캠페인의 실제 효과(ROI, Return of Investment)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광고 회사들의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ROI 페스티벌은 중국 현지 광고 회사뿐만 아니라 WPP, Publicis, Dentsu 등 글로벌 광고회사가 모두 참가해 총 450개 회사가 3000여개 작품을 출품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아론 라우(Aaron Lau) 제일기획 중국총괄 대표는 “중국에서 제일기획은 광고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통 광고뿐 아니라 디지털과 리테일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이번 ROI 페스티벌을 통해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캠페인 성과 측면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1994년 북경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홍콩, 상해, 광주 등 중국과 대만에 15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제일 오픈타이드, 2012년 브라보 아시아 인수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제일기획은 차이나모바일,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중국 주요 기업을 광고주로 영입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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