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국제사회를 향해 'IS 격퇴' 전략에 동참해 달라고 공식 호소했다. 그는 "세계가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더 많은 국제사회가 IS 격퇴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이란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세계에 확인시키고 미국은 이란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해법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한 또 다른 현안은 우크라이나 사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야기한) 러시아가 전후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은 강대국이 작은 나라를 영토에 대한 야욕으로 짓밟던 날들을 떠오르게 한다"면서도 "러시아가 길을 바꾸면 우리는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상황과 북핵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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