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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우크라사태·에볼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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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2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서 이슬람국가(IS), 우크라이나 사태, 에볼라 바이러스가 '새로운 위험'이라고 지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국제사회를 향해 'IS 격퇴' 전략에 동참해 달라고 공식 호소했다. 그는 "세계가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더 많은 국제사회가 IS 격퇴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는 아랍 5개국과 함께 시리아 공습을 결행하기는 했으나 전통적 맹방이 참여하는 엄밀한 의미의 국제연합 전선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이란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세계에 확인시키고 미국은 이란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해법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한 또 다른 현안은 우크라이나 사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야기한) 러시아가 전후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은 강대국이 작은 나라를 영토에 대한 야욕으로 짓밟던 날들을 떠오르게 한다"면서도 "러시아가 길을 바꾸면 우리는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미국이 에볼라의 확산을 저지하고 새로운 치료약을 찾기 위해 의사와 과학자를 파견하고 있지만 향후 수십만명을 죽일 수 있는 이 병을 중지시키기 위해선 더 폭넓은 세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상황과 북핵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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