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100달러 지폐 속 초상화의 주인공 벤자민 프랭클린이 대표적 아침 형 인간이다. 반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저녁 형 인간이다.
그 결과 학생들의 정직성 점수는 아침 형에게는 밤 시간이, 저녁 형에게는 아침 시간이 가장 낮았다.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을 벗어날 경우 비도덕적 유혹에 쉽게 빠진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자신의 크로노타입에 맞는 시간대에 활동을 하면 도덕성은 상승하지만, 반대로 하루 중 에너지가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대에 활동을 하게 되면 비도덕적 성향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수니타 사하 조지타운대 맥도너 경영대학원 교수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크로노타입이 인간의 도덕적인 선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크로노타입은 직장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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