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3시께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에서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교육부가 요구한 전교조 전임자 처분 문제는 교육청 각각의 형편과 처지에 맡게 처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이 사회가 잊지 않기 위해 현재 논의 중인 세월호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회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법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최선의 입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교육재정 확충과 관련해서는 교육예산을 내국세 총액의 20.27%에서 25.27%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시도교육감들은 "돌봄 교실 확대와 누리과정 운영,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을 위해 교육예산의 확충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