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777 비행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를 향하던 중 러시아 접경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280명, 승무원 15명 등 총 29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생사 확인이 불분명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 안톤 게라슈첸코는 "이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며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모스크바 현지시간 오후 5시20분 러시아 영공에 진입할 예정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