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제대화는 미·중 양국이 양자 및 지역, 국제현안을 놓고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외교·안보 분야의 쟁점들을 둘러싸고 양국의 입장차가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사이버 해킹 문제,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 등 양국이 첨예한 이견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화에는 미국 측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 중국 측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 부총리가 각각 참석한다.
케리 장관은 이번 대화기간 류옌둥 부총리와 만나 제5차 미·중 고위 인적교류회담(CPE)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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