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새벽 2시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으나 현장의 파고가 1.5m까지 일어 수중수색을 재개하지 못했다"며 "진도 해안가에서 모자 등 유실물 3점을 수거한 것 외 성과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책본부는 조도와 팽목항을 잇는 뱃길을 여는 데 실종자 가족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도 주민 등은 서망항쪽으로 연결된 도로를 이용해 팽목항에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박승기 대변인은 "그간 조도 주민, 실종자 가족과 지속적으로 합의한 결과 패목항 이용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며 "팽목항 이용재개에 따른 실종자 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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