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말 1251억 빚낸 이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와 경기도로부터 '교부금'과 '법정전입금'을 제때 전출받지 못하면서 최근 1251억원을 일시 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교육부와 경기도청으로부터 모두 6930억원의 교부금과 법정전입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총 8조336억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97.9%인 7조 8617억원만 전출하고 1719억원은 미전출한 상태다.

경기도의 경우 2조 2619억원의 법정전입금 중 77.0%인 1조 7408억원만 전출하고 5211억원은 전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이들 두 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할 미전입금은 총 6930억원에 이른다. 교육부와 경기도청은 출납 폐쇄기한인 올해 2월말까지 전입을 약속한 상태다.

이처럼 교부금과 법정전입금이 제때 전출되지 않으면서 도교육청은 공무원 연금부담금 등 필수경비 집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1251억원을 일시 차입했다. 일시차입에 따른 이자비용으로 10억원의 예비비도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교부금과 법정전입금을 제때 전출하지 않아 도교육청이 많은 교육사업을 불용처리하거나 이월하면서 사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두 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출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