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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軍장병수당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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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軍장병수당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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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내년부터 특수부대에 근무하는 군장병들의 수당이 대폭 오른다. 낮은 진급률과 월급 등 처우로 인해 조기제대와 민간업체 이직이 늘어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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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외파병 중인 해군 특수전단 UDT대원의 수당을 10% 올리는 등 처우개선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6년차 특수전요원 1명을 육성하려면 6억6000만원, 20년차 부사관을 육성하려면 20억원 이상 비용이 투자된다. 하지만 연평균 전역자 수가 2009년 33명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69명, 2011년에는 66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76명이 장기복무를 포기하고 전역했다.

장기복무를 포기하는 이유 중에는 타 직군의 특수전 대원들과 봉급(위험수당)을 비교해 처우가 낮은 점이 한 몫하고 있다. UDT대원의 계급별로 중사는 60만원, 상사는 72만원, 대위는 76만원이다. 이에 비해 경찰특공대 경사는 118만원, 해경특공대 경사의 경우 126만원이다.
군 당국은 해군의 일반병이 전투함과 전투지원함을 탑승했을 때 주던 함정출동가산금의 대상도 근무지원정까지 대폭 확대했다. 잠수함 근무를 지원할 경우에는 일시금으로 60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을 감지하는 조기경보업무 종사자의 경우 군인장려수당을 지급해 지원자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10년 이상 동결된 수당도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택수당의 경우 1995년 하사 이상 중령군인에게 8만원을 지급한 이후 18년간 동결됐다. 이외에 기술정보수당 3만~5만원(17년간 동결), 특수무기 정비종사자 수당 7만~13만원(17년), 전산업무수당 2만5000~3만원(32년) 등이다.

군 관계자는 "군 복무특성을 반영한 군장병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령정비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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