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31일 오전 경남·광주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적자금 투입 이후 2~3년 만에 회수하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13년 만에 회수하게 됨으로써 매년 2000억원이라는 이자부담과 함께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우리금융 민영화는 단순히 정부 지분을 매각이라는 표면적 의미를 넘어 금융산업 역사의 획을 긋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 14개 자회사 가운데 8개 회사 매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면서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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