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닥 상장사, 유형자산 취득·처분 감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유형자산 취득 및 처분금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유형자산 취득 및 처분결정 공시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코스닥 상장사들의 유형자산 취득총액은 5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6313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형자산 처분금액은 2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5491억원에 비해 59.6% 줄었다.
유형자산 취득에 대한 공시는 36건으로 전년 동기 43건에 비해 16.3% 감소한 반면 1사당 취득금액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18억원 대비 8.5% 늘었다.

유형자산 처분 공시건수는 13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9건보다 31.6% 줄었고 1사당 처분금액도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89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기업 중 유형자산 취득금액 상위 기업들의 주된 유형자산은 토지·건물로 업무, 생산시설 또는 분양사업을 목적으로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자산 취득금액이 가장 높은 코스닥 상장사는 YTN 으로 사옥 및 임대사업 목적으로 886억원의 유형자산을 취득했다. 2위는 분양아파트사업을 위해 478억원의 토지를 매입한 서한 이었다. 사옥 매입을 위해 420억원의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한 위메이드 가 그 뒤를 이었다.

유형자산 처분금액 상위 기업들의 주된 처분 유형자산 역시 토지·건물로 재무구조 개선 또는 투자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매각됐다.

유형자산 처분금액이 가장 높은 코스닥 상장사는 SK컴즈 로 신규 전략사업 투자여력 확보를 위해 749억원 상당의 토지 및 건물을 처분했다. 경영합리화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170억원 상당의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한 누리플렉스 이 2위를, 현금유동성 및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165억원 상당의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한 제이비어뮤즈먼트 가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거래소가 올해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유형자산 취득 및 처분 결정 공시내용을 조사해 작성됐다. 자산총액의 10% 이상 유형자산 취득 또는 처분에 관한 결정이 있을 때 당일 신고해야하는 공시의무요건에 따라 공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공시의무요건에 미달된 자진공시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