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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13회계연도 재정적자 6803억$…38%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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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연간 재정적자 규모가 5년 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밑돌았다.

미국의 2012~2013회계연도(2012년 10월~2013년 9월) 재정적자가 680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미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7~2008회계연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재정적자가 1조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회계연도 재정적자 1조900억달러에 비해서는 38% 줄었다.

미국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올해 1월 급여소득세율 2%포인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세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3월부터 시퀘스터(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가 적용된 것도 재정적자 감소의 배경이 됐다.
회계연도 마지막 달인 9월에는 사상 최대인 751억달러의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재정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3014억달러로 집계됐다. 재정지출은 21.5% 증가한 2264억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재정수입이 2조7700억달러, 재정지출이 3조4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1%를 기록했다. 미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2009년 10.1%를 기록한 후 꾸준히 줄고 있다.

다만 4.1%는 의회예산국(CBO)이 지난달 예상했던 3.9%에는 미치지 못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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