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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연예인 주식부자, 엔터주 하락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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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수만 에스엠 회장 등 연예인 주식부자들의 지분가치가 올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인 연예인 주식부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가 1973억9000만원을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이는 연초인 지난 1월2일에 비해서는 253억5000만원(11.4%) 줄어든 수치다.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지분가치는 더욱 크게 하락했다. 연초 1950억2000만원에 달하던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지난 16일 1576억9000만원으로 373억3000만원이 증발, 19.1% 하락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3위인 한류스타 '배용준' 씨는 키이스트 주가가 최근 하락하기는 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상승한 덕에 지분가치가 유일하게 늘었다. 배용준 씨의 지분가치는 연초 254억9000만원에서 지난 16일 306억6000만원으로 51억7000만원 늘어 20.3% 급증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같은 기간 보유주식 JYP Ent. 의 가치가 73억9000만원에서 72억3000만원으로 1억6000만원(2.1%) 감소했다.

영화배우 장동건 씨는 SM C&C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분가치가 지난 16일 37억8000만원으로 연초대비 8억9000만원(19.2%) 줄었고 마찬가지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유명 MC 신동엽씨와 강호동 씨도 지난 16일 지분가치가 각각 20억9000만원으로 연초대비 5억원(19.2%) 감소했다.

개그맨 김병만씨와 이수근 씨 역시 SM C&C 주가 하락 탓에 보유 주식가치가 각각 2억5000만원, 1억7000만원으로 2000만~3000만원 가량이 축소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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