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UN은 '21세기 최대의 비극'을 피해 인접국에 머무는 시리아 난민 수용을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에 촉구했다.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 200만명을 수용한 레바논과 터키, 요르단, 이라크 등 인접 4개국은 지난 4일 국제사회에 난민 구호를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 중남미 국가들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에 반대하면서 정치적 해결 촉구하고 있다.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UNASUR)은 시리아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UN 헌장 정신 위배로 규정하면서 모든 형태의 군사 개입 전략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UNASUR은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폭력 행위와 시리아에 대한 무기 공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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