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8월 3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대문구는 급매물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매매가도 내렸다. 홍제동 중앙하이츠 109㎡는 2000만원 내린 3억~3억2000만원이고 현대그린 105㎡는 3000만원 내린 3억~3억3000만원대다.
도봉구도 마찬가지다. 창동 상아1차 79㎡는 1000만원 내린 2억1500만~2억3000만원이고 주공3단지 102㎡는 10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6000만원대다.
강동구도 대책 발표가 예상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개별적으로 사업진행도 빠를 것으로 보여 매수세가 꾸준하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2㎡는 500만원 오른 10억5000만~10억60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구로구(0.09%)·송파구(0.09%)·금천구(0.08%)·강서구(0.07%)·동작구(0.07%)·강남구(0.07%)·도봉구(0.06%)·양천구(0.06%)·마포구(0.06%) 순으로 올랐다.
구로구는 전세 물건은 없지만 수요는 꾸준해 전세가가 오름세다. 구로동 롯데 108㎡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고 일신건영 79㎡는 1000만 원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이다.
송파구도 전세 문의도 많고 대기 수요가 꾸준하다. 물건이 없어 전세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된다. 가락동 미륭 88㎡는 1000만 원 오른 2억3500만~2억5500만 원이고 잠실동 트리지움 109㎡는 2000만 원 오른 5억6500만~6억3500만원대다.
동작구는 물건이 나오면 거래가 간간히 되면서 전세가가 오름세다. 사당동 대성유니드 87㎡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원대고 상도동 상도현대 113㎡는 20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5000만원이다.
8월 3주 수도권은 전세가 상승폭이 더 커졌다. 어쩔수 없이 월세로 계약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8월 3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신도시 -0.04% 인천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7%, 인천 0.03%다.
이번 주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하락세다. 급매물이 간혹 거래되기도 하지만 정상매물은 그대로 쌓여있는 지역이 많다.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고 매도·매수자간 희망 가격차가 커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시(-0.08%)·부천시(-0.07%)·동두천시(-0.07%)·성남시(-0.03%)·남양주시(-0.02%)·광명시(-0.02%)·의정부시(-0.01%)·수원시(-0.01%)·군포시(-0.01%)·용인시(-0.01%) 순으로 하락했다.
부천시는 거래가 소강상태다. 찾는 사람도 드물고 간혹 문의가 있어도 매도·매수 희망 가격차가 크다. 삼정동 신한일 72㎡는 1500만 원 내린 1억2500만~1억3000만원 선이고 역곡동 부천동부센트레빌3 102㎡는 20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5000만원대다.
신도시는 0.04% 하락했다. 산본(-0.11%)·분당(-0.06%)·평촌(-0.03%)·중동(-0.02%)가 떨어졌다. 산본은 급매물만 몇 건 거래됐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아있다. 산본동 한양수리 154㎡는 1250만원 내린 3억9750만~4억3500만원이다.
인천은 0.02% 떨어졌고 지역별로 남동구(-0.06%)·부평구(-0.02%)가 하락했다. 남동구는 매물은 많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더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수요가 많아 거래는 멈춘 상태다. 간석동 래미안자이 145㎡는 1500만 원 내린 3억8000만~4억원선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4% 올랐다. 양주시(0.11%)·의왕시(0.09%)·군포시(0.09%)·광명시(0.09%)·고양시(0.08%)·성남시(0.07%)·안양시(0.07%)·안산시(0.06%)·구리시(0.06%)·부천시(0.04%)·용인시(0.04%)·광주시(0.04%) 등이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전셋집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문의가 있어도 물건이 없어 거래를 못하는 상황이다. 별내동 별내우미린1차 127㎡는 1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와부읍 우림루미아트 105㎡는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7% 올랐다. 중동(0.08%)·분당(0.07%)·평촌(0.07%)·일산(0.06%)·산본(0.05%)가 올랐다. 일산은 전셋집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월셋집을 계약하는 손님이 늘었다. 마두동 백마마을6단지벽산 78㎡는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750만대다. 주엽동 문촌마을12단지유승 80㎡는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3% 상승했다. 남동구(0.09%)·부평구(0.06%)·중구(0.03%)·연수구(0.01%)가 상승했다. 부평구는 전세 손님이 꾸준하지만 전셋집이 없다. 갈산동 하나 107㎡는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 부평동 욱일 108㎡는 500만원 오른 1억2250만~1억275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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