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시청광장 천막본부에서 열린 '최고위-국정원개혁 국민본부 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명분으로 여야의 부동산 정책 빅딜 제안을 해왔지만 이는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월세 급등과 관련해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이 필요할 정도로 (현재 주택 경기가) 심각하다"면서 "새누리당이 이를 인정하면 (여야간)거래가 아니라 (상임위에서)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안 ▲기업 양도소득세 특별가산세(30%) 폐지 등 3가지 법안에 민주당이 합의해줄 경우 민주당이 요구해온 ▲전·월세상한제를 포함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뉴타운 매몰비용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에 전향적으로 합의해줄 수 있다며 '빅딜'을 제안했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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