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성동일이 엄격한 자녀 교육 방침에 대해 밝혔다.
성동일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나는 무서운 아빠가 아니라 엄한 아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의범절이 중요하다. 어른들에게 인사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 밥 먹을 때도 장난치면 나는 굶긴다"며 "밤 11시에 깨서 갑자기 밥을 달라고 하거나 그럴 때도 주지 않는다. 세 끼를 제때 꼬박꼬박 챙겨서 먹인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또 "아무때나 밥을 주면 밥 대신 군것질을 하고 밥을 안 먹더라"면서 "우리 집은 밥을 먹어야 간식을 준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거 먹으면 간식 먹을 수 있어요?'라고 물어본다"고 전하며 웃어보였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다. 28년 전 만화를 통해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상상력이 2013년 영화로 재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개봉은 오는 17일.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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