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하락했다. 경기 악화로 취업자도 줄고,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도 줄어든 결과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27만3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됐고, 석가탄신일(5월17일)이 조사대상기간에 포함돼 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수 감소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업자수도 감소했다. 5월 실업자수는 7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7.4%로 전년 동월 8.0%에서 0.6%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총 1585만3000명으로 27만3000명 늘었다. 2012년 5월에 5만6000명, 2011년 5월에 8만9000명 각각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이 크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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