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걸그룹 레인보우의 팬 사인회 현장에 군인 팬들이 대거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레인보우는 지난 23일 오후, 강남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센트럴 시티 지하에 위치한 한 대형서점 앞에서 새 앨범 ‘레인보우 신드롬- 파트.1’의 앨범 발매기념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 현장에는 각자 다양한 종류의 군복을 입은 한 무리의 남성 팬들이 대거 등장, 눈길을 끌었다. 이 남성 팬들은 레인보우 멤버 들 앞에 일렬로 줄 선 후 경례하며, 그 자리에서 게릴라로 ‘레인보우 팬클럽 선서문’을 낭독하는 독특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 선서문에는 ‘하나, 나는 레인보우만을 바라본다’, ‘둘, 나는 어떠한 예쁜 걸그룹이 나와도 유혹을 뿌리친다’, ‘셋. 레인보우에게만 절대 충성한다’ 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레인보우가 약 7주간의 신곡 ‘텔미텔미 (Tell me Tell me)’ 프로모션 활동의 막바지를 앞둔 만큼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싶어 비밀리에 깜짝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레인보우 멤버들은 직접 팬들에게 경례하며 그 고마움을 전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레인보우는 현재 신곡 ‘텔미텔미’로 활발한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