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투리'로 뜬 정은지, '표준어' 연기도 '수준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투리'로 뜬 정은지, '표준어' 연기도 '수준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사투리 연기로 대표되던 에이핑크 정은지가 표준어 연기에 도전해 강렬함을 남겼다.

정은지는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캐스팅돼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연속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 2회를 통해 정은지는 안정적인 표준어 연기로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흥행에 성공한 전작 tvN ‘응답하라 1997’ 제작발표회장에서도 정은지는 ‘표준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한 바 있다.

가수가 본업인 그에게 사투리는 별다른 장애물로 작용되지 않았지만, 연기는 달랐다. 어찌 보면 ‘응답하라 1997’의 성시원 역을 맡은 건 그에게 천운이었다. 극중 털털하고 활력이 넘쳤던 성시원은 정은지의 실제 성격과 완벽하게 매치됐다. 연기에서도 그런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며 드라마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조인성이 연기하는 오수의 첫사랑 희준의 동생 희선 역으로 등장한다. 희선은 꽃밖에 모르는 4차원 말괄량이 캐릭터로 언니를 버리고 떠난 오수를 미워하려 하지만 미워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생애 처음으로 표준어 연기에 도전하게 된 것.
연기 경력이 짧은 정은지에게 이번 작품은 연기자로서의 롱런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무대라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사투리를 계속해서 안고 가기에는 맡을 수 있는 배역의 한계가 있기 때문.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 정은지는 표준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정은지는 조인성 송혜교를 비롯해 배종옥 김규철 김태우 등 쟁쟁한 연기선배들에 기죽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능청스럽게 표현해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제작됐으며 방송 전부터 조인성과 송혜교를 캐스팅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최준용 기자 cj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