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51포인트(0.48%) 내린 1981.90을 기록 중이다.
국내증시 역시 3차 양적완화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며 1973.11로 갭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저가를 1968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그 폭을 제한하면서 낙폭도 조금씩 줄여 1980선을 회복했다.
현재 개인은 9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90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는 국가·지자체(-964억원)에서 주도하고 있으며 연기금은 4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나타내며 2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3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에서 945억원 '팔자'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75%)를 비롯해 포스코(-0.80%), 현대모비스(-0.94%), 기아차(-0.55%), LG화학(-0.61%), 현대중공업(-0.78%), 삼성생명(-0.52%), SK하이닉스(-0.44%), KB금융(-0.75%), NHN(-1.27%) 등 대부분이 하락세고 현대차(1.64%), 한국전력(4.08%), SK이노베이션(0.30%)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63종목이 상승세를, 49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상승전환했다. 현재 전날보다 1.77포인트(0.34%) 오른 524.7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85원 올라 112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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