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내 연구진, 얇고 휘어지는 분자전자소자 제작 성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국내 연구진이 크게 휘어져도 기능과 성능이 모두 유지되는 아주 얇은 분자전자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이탁희 교수 연구팀은 박막 두께가 1~2나노미터로 매우 얇은 자기조립단분자막을 휘어지는 플라스틱 기판 위에 전자소자로 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기조립단분자막은 대표적 유기분자박막 중 하나다. 복잡한 기질 위에서도 제조할 수 있고, 넓은 면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자기조립단분자막을 이용해 기존 분자전자소자보다 훨씬 얇고 유연한 소자를 만들어냈다.

분자전자소자는 고집적이고 저렴한 전자소자를 만들 수 있어 연구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 실리콘처럼 딱딱한 기판 위에서 만들어져 자유자재로 휘어지지 않았다. 반면 휘어지는 유기전자소자는 두께가 수 마이크로미터(μm)여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컸다.

반면 이 교수팀의 분자 크기 휘어지는 유기전자소자는 반복적 휨 현상이나 다양하게 휘어진 환경에서도 전기적 전도 특성이 안정적으로 제어된다. 1000회 이상의 휨 테스트에서도 고유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09년 단일 분자 한 개가 트랜지스터 소자로 작동할 수 있음을 '네이처'지에 발표했는데, 이번 연구는 분자소자가 유연한(플렉시블)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구동될 수 있음을 검증한 것"이라며 "향후 유연한 분자전자소자 개발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로서 나노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게재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