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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파이시티 비리, MB 측근이 부패 요리로 뷔페 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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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美에 파견, 무늬만 민관합동조사단"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개발을 둘러싼 로비 의혹에 대해 "이명박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부패 요리를 놓고 뷔페를 벌인 것"이라고 규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파이시티 사건으로 자신의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어제 구속됐고 왕차관으로 불린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도 2일 소환조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일언반구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파이시티 비리를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서 권재진 법무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미국에 광우병 쇠고기 발병 조사를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파견한 데 대해 "민관합동조사단 9명 중 8명이 친정부인사로 구성됐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한 요식행위 조사이며 무늬만 민관합동조사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늘 오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검역 중단 결의안을 채택하자"며 "광우병 파동으로 한우 소비까지 위축될 수 있으니 검역 중단 결의안을 내일 본회의에서 채택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검역중단을 언급한 적이 있다"며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태도와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몸싸움 방지법)과 관련해서 "18대 국회는 역대 최다 직권상정, 최악의 몸싸움 국회라는 오명을 씻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해야 한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마지막 양심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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