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 어린이집, 27일부터 일주일동안 임시휴원하기로 해 맞벌이 가정 부모들 불만 폭주
전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정부가 보육료를 동결시키고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며 "보육료를 현실화하지 않을 경우 집단 휴업을 강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연합회는 정부 지원 단가와 시·군·구 추가 수납한도액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임시휴업에 대해 맞벌이 부모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leemi***'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누리꾼은 "갑작이 이렇게 휴업하면 일하는 부모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처우개선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볼모로 이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lovely**'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24일 하원길에 다음 주 월요일만 등원하고 화요일부터 임시 휴원한다며 통신문 참고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직장 다니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대책을 세우고 휴원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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