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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허심탄회 토크] "올 해외실적 터닝포인트 속 터질 일 절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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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준 대륙제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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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사업은 영역을 확대하면서 성장하고 있는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해 아쉽습니다. 올해는 해외시장에서 빛을 낼 겁니다"

'안 터지는 부탄가스 맥스'로 유명한 대륙제관 박봉준 대표는 최근 국내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고 있지만 이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국내시장에서 인정받은 '맥스부탄'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오랜 기간 국내 제관산업을 이끌어 온 대륙제관은 '폭발 없는 부탄가스'로 일반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됐다.

2008년 하반기에 세계 최초로 선보인 '맥스 CRV'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품질과 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에서 먼저 기술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에 출시한 불 속에서도 터지지 않는 폭발방지 부탄가스 '맥스부탄'도 상대적으로 안전의식이 높은 해외해서 더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전세계 60여개국 150여개 업체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탄가스 수출 증가율이 약 30%에 달해 매출 비중도 내수보다 수출이 더 많은 상황이다.
박 대표의 고민은 최근 둔화된 국내 제조업 업황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대륙제관은 지난해 3분기 일시적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대륙제관은 특히 올해 아시아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1000만관인 중국 시장규모가 5년 후 5억관으로 급증하는 등 아시아 지역 부탄가스 시장은 4억5000만관에서 5년후 총 12억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박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공업국과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주력사업인 일반관 사업 역시 최근 KCC와 거래가 본격화 하면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이 예상된다. 일반 에어졸 사업은 원액개발에 개발역량을 집중해 또 하나의 고부가 수익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대륙제관은 2010년 매출 152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11년은 3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 약 177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세계최초로 제품화한 폭발방지 부탄가스와 18리터 넥트인캔의 매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다른 제조업체에 비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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