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케이에스씨비, 젬백스 계열사와 손잡고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닥 상장사 케이에스씨비 가 젬백스 계열사인 카엘젬백스, 한국줄기세포뱅크와 공동으로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위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임상 일정 등이 포함된 세부 추진 계획을 곧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을 공동 추진하게 될 카엘젬백스는 항암백신 개발을 주로 하는 비상장 법인이다. 얼마 전 영국에서 대규모 임상 3상 환자모집을 완료해 상용화를 앞둔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의 관련 특허 전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면역 항암백신 분야에서 전 세계 34개국 이상에 400여개가 넘는 관련 특허를 보유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줄기세포뱅크 역시 한국에서는 최초로 혈액 내에서 줄기세포를 추출, 반영구적으로 보관케 하는 'Cell-Banking'서비스를 시행한 법인으로, 관계회사인 벡스온코와 미국 에피뮨 등을 통해 면역 치료 및 DNA 백신 관련 기술을 보유 중이다. 지난 9월말에는 관련 연구를 통해 혈액 내 면역세포의 200배 이상 증식에 성공,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회사측은 카엘젬백스 GV1001의 다양한 적응증(췌장암·간암·폐암·흑색종·혈액암 등)임상에서 도출된 기술 및 파생기술을 활용함과 동시에 한국줄기세포뱅크의 면역세포관련 착용기술 상업화의 노하우와 여기에 케이에스씨비가 보유한 관련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므로써, 차세대 암치료 및 난치병의 핵심으로 떠오른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한국줄기세포뱅크는 얼마 전 위와 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GV1001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발표된 면역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은 회사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 신사업 중에서도 차세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카엘젬백스와 한국줄기세포뱅크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이 매우 탁월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최근 한국줄기세포뱅크의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의 영업이 큰 호조세를 보이는 등 단기 시일 내 수익화가 가능한 상용화 모델의 협력 방안 검토 역시 이뤄지고 있어 곧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대주주가 코스닥 상장사인 젬백스로 변경된 바 있는 케이에스씨비는 얼마 전 바이오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각자 대표에 김상재 현 카엘젬백스 대표이사를 선임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카엘젬백스와 한국줄기세포뱅크는 젬백스가 각각 지분의 100%와 57.25%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 관련 계열사로 편입된 상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