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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오현경 등 11명 '서울시 문화상' 수상

최종수정 2011.11.20 13:26 기사입력 2011.11.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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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 연극분야 오현경,서양음악분야 진은숙, 국악분야 황용주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연극배우 오현경, 작곡가 진은숙 등 문화예술계 11개 분야에서 11명을 제60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연극인 오현경씨

연극인 오현경씨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인문과학·자연과학·문학·미술·국악·서양음악 등 총 14개 분야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시상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603명이 선정됐다.

◆전문가 62명의 엄정한 공적심사 거쳐 후보자 31명 중 11개 분야 11명 선정

50년 넘게 연극무대와 TV를 넘나드는 연기활동을 펼쳐온 연극배우 오현경은 암 투병, 교통사고 등 신체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등 연극계에 큰 공헌을 해 연극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정확한 발성과 매끄러운 호흡으로 화술의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배우 오현경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암투병, 교통사고 등을 겪으면서 잠시 연기활동을 중단했으나 2008년부터 연극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해 연극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배우자 윤소정, 딸 오지혜와 함께 배우가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곡가 진은숙씨

작곡가 진은숙씨

서양음악분야 수상자인 작곡가 진은숙은 2006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국내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상임작곡가로서 세계에 한국의 현대음악을 알리고 있으며 작곡 전공생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후진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진은숙 작곡가는 유럽무대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익태·윤이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 음악 100년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문학분야 신현득 (아동문학가) ▲국악분야 황용주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이사장) ▲미술분야 정관모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대중예술분야 정일성 (촬영감독) ▲문화재분야 박광훈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무용분야 이원국 (이원국발레단 대표) ▲체육분야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 ▲문화산업분야 이정일 (일진사 대표) ▲관광분야 강민수(한국음식관광협회 회장)도 분야별 수상자로 뽑혔다.

서울시는 신문 공고와 250여 개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대학·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해 31명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이후 지난 3일 각 분야 전문가 6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11개 분야 11명을 선정했다.

영화감독 정일성씨

영화감독 정일성씨

시상식은 12월2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제60회를 맞이한 기념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음악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각 분야 문화예술계 인사, 역대 수상자, 예술계 중·고등학교 학생, 문화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들을 초청해 문화로 시민이 소통하는 나눔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음악회는 한국 지휘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지휘자 최수열 지휘아래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해 수준 높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연주곡은 수상자 진은숙 작곡가의 '엉망진창 티 파티'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라벨의 '라 발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 3악장과 4악장 등 일반시민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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