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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2000억 넘는데 양현석 재산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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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주가, 7만원까지 갈듯…청약증거금 3조6000억 몰린 '연예株 파워'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YG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에 올해 코스닥 공모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리면서 상장 후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이다.

YG엔터의 대표 주관사인 대우증권은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 청약증거금 3조6379억원이 몰렸다고 15일 밝혔다. 이 금액은 이전 최대 규모인 골프존의 3조5639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경쟁률은 560.77 대 1.
YG엔터는 올해 코스닥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 꼽힌다. 이 같은 기대는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7~8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29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 총 339개 기관이 참여해 이 중 77개 기관이 희망 공모가를 훌쩍 넘는 5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YG엔터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인 2만2100~2만8800원을 넘어서는 3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장외시장에서 공모가의 두 배 수준인 7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기대치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YG엔터의 주가가 상장 후 얼마나 오를까에 맞춰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공모가의 두 배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영증권은 YG엔터의 상장 후 예상주가를 6만5000원으로 예상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예상주가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라인업과 해외활동 등을 고려해 에스엠 대비 20% 할인된 수치로 할인율이 축소되면 7만3000원까지 상승도 가능해보인다”고 판단했다.

YG엔터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있다는 점도 향후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준다. 권윤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종업체인 에스엠과 로엔의 경우 2011년 컨센서스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3.1배, 16.4배로 높은 수준이나 YG엔터의 공모가로 볼 때 2011년 PER 9.2~12배로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상장 후 YG엔터의 최대주주인 양현석씨의 주식 재산은 얼마가 될지도 관심이다. 양씨는 YG엔터 주식 178만4777주(공모 후 지분율 35.8%)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가 기준으로 주식 가치는 606억8000만원 정도다. 상장 후 주가가 6만5000원까지 오른다면 주식 가치는 1160억원에 달해 1000억원대 주식 부자가 된다. 에스엠의 대주주 이수만씨의 경우 에스엠 주식 404만1465주(지분율 24.39%)를 보유하고 있어 주식 가치는 15일 종가 기준 2194억원이다.

일반 공모 청약을 마친 YG엔터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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