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990만명, KT가 670만명, LG유플러스가 320만명으로 총 198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말에는 20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500만명에서 1000만명이 되기까지는 5개월, 1000만명에서 1500만명까지는 4개월, 1500만명에서 2000만명까지는 5개월이 걸리는 등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이후 올해 자리를 잡은 데 따른 것이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롱텀에볼루션(LTE)폰 마케팅에 힘을 쏟으면서 향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제외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19.8%에 불과했다. 윈도폰이 8%로 가장 많고 심비안은 0.8%, 블렉베리와 바다는 각각 0.5%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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