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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무상급식 주민투표 어떤 결과 나오든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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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주민투표 결과 패배시 정치적 책임은 지금부터 고민할 것"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어느 안이 채택되더라도 주민투표 결과에 따르겠다"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청구서 접수를 마친 뒤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반대하는 복지포퓰리즘추방 운동본부의 주민투표 청구 서명서를 접수했다.
주민투표 시기로 예상되는 8월 휴가철 저조한 투표가능성 우려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주민투표가 가결되려면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야 한다. 투표수가 모자라면 투표함 자체를 열 수 없어서 오히려 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오 시장은 "10월 말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 있어 8월20일에서 25일 사이에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며 "바람직한 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33.3% 투표율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소득 차등의 단계적 급식지원은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별개의 정책"이라며 "현재 서울시가 시행 중인 2014년까지 소득하위 30% 급식지원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서 패할 경우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오 시장은 "어느 안이 채택되든 서울시, 시의회, 교육청 모두 따라야 한다"며 "정치적 책임은 지금부터 치열하게 고민해서 추후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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