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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황 호전에 베팅..198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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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사흘째 상승으로 이끌었다. 원전 폭발이라는 참사를 막기 위한 결사대에 엔화강세를 막기 위한 G7 회의 등이 투자심리를 사태해결 쪽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켰다. 모처럼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을 압도하는 등 시장 분위기도 좋았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10포인트(1.13%) 오른 1981.13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억877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7941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14개 포함, 661개나 됐다. 올들어 최다 상승종목 수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가 있었지만 182개에 불과했다.
외국인이 1340억원, 기관이 11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금(962억원 순매수)과 투신(770억원)의 매수세가 적극적이었다. 개인은 2943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부진하던 건설주들이 급등세로 반전하며 이날 장에서 가장 돋보였다. 건설업종지수는 4.36%나 올랐다.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지정을 UN 안보리가 승인했다는 소식에 카다피측이 반군에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리비아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기가 몰렸다.

GS건설 은 5.80% 폭등하며 10만원대를 회복했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4% 이상 올랐다. 대림산업이 3.92%, 삼성물산이 2.57% 올랐으며 금호건설 은 상한가를 갔다.
철강·금속주들은 일본 지진에 대한 반사이익이 부각됐다. POSCO홀딩스 가 3.19% 오르며 50만원대를 회복한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이 2.99%, 풍산이 5.78% 올랐다. 하이스틸은 12.89%나 올랐다.

원전주의 동반 몰락과 함께 했던 두산에너빌리티 이 4.95% 급등하는 등 기계업종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두산엔진은 1.54% 오르며 전날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한라공조는 7% 이상 급등했다. S&TC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동양생명 이 11.79%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이번 일본 대지진의 최대 피해업종으로 꼽혔던 보험주들도 모처럼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이 2.46% 올랐으며 코리안리도 2.68% 상승했다. 그린화재보험이 4.59%, 대한생명이 3.80% 올랐다.

지수 상승에 증권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유안타증권 이 4.70% 올랐고, 미래에셋증권이 2.23% 상승했다. 중소형사인 KTB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은 5% 이상 급등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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