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캐스팅..'스크린 도전'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배우 임주환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스크린 사냥에 나선다.

류승범 주연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도유망한 야구선수에서 보험설계사로 변신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주인공이 생명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임주환은 병우의 고객 중 한 명이자 ‘틱 장애’라 불리는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청년 영탁 역을 맡았다.

비록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힘겨운 삶이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세상을 향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감성이 살아있는 심도 있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주환은 "작품 속에서 ‘사람들이 미친 줄 알지만, 난 미치지 않았다. 조금 불편할 뿐이지…'라고 말하는 영탁의 대사에서 캐릭터의 진정성과 작품이 지닌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감동과 웃음으로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임주환은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등 평소 존경하는 여러 선배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주환을 비롯해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이달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