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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투자자문업자 사기성 부정거래..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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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투자자문업자 수 매년 가파른 증가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천우진 기자]최근 증가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해 투자자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총 373개로 2008년 156개를 기록한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지난 2006년 102개, 2007년 108개, 2008년 156개, 2009년 259개로 매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의 불공정거래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불공정거래수법도 갈수록 조직화·세력화 되는 추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주식 카페 회원을 이용해 시세상승이 쉬운 중소형주를 추천한다"며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기 위해 관련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카페회원들을 동원해 주식을 매집 하며 시세조종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이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종목에 대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경영참여를 선언해 매수를 유도한 이후 중간에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어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증권카페 및 증권방송 통해 특정종목을 추천, 본인과 증권카페 VIP 회원이 부당이득을 취하도록 시세를 조정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카페회원들의 매수세와 함께 본인의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시가나 종가에 관여한 후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 이 후 주가가 상승하면 본인과 카페회원은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집중적인 시장감시와 함께 징후가 발견되는 경우 특별심리에 착수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근거 없는 풍문 등에 현혹되지 말고 기업의 재무상태나 공시내용 등에 근거해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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