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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더 싼거" vs 女 "더 예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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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성별에 따라 인터넷 쇼핑을 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가격 등 상품정보에, 여성은 상품이미지에 더 많은 시선을 보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KAIST정보미디어연구센터와 함께 '뉴로 마케팅'에 대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뉴로마케팅이란 신경 과학을 활용해 뇌 반응을 측정하고 시선추적기로 광고나 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연구방법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목적지향적 시선행태를 보였다. 주로 검색카테고리와 검색창 등을 활용하는 반면, 여성은 사이트 전반을 두루 살펴보는 특징을 보였다.

또 여성은 메인페이지내 광고영역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빠르게 스크롤을 내려 상품정보가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빠르게 살펴보는데 반해, 여성은 프리미엄 상품보다는 이미지가 큰 추천상품, 베스트셀러, 파워상품을 살펴봤다.

또 광고의 형태에 따라 일반 배너광고보다 동영상 광고에 시선이 더욱 끌렸으며, 웹페이지 우측중단에 놓는 것이 더 주목받았다.

반대로 디지털제품은 상품설명, 패션상품은 이미지 위주로 탐색하는 것은 남녀 모두 같았다.

11번가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성별, 품목별 개인화 페이지를 제공해 개인화된 인터넷 쇼핑의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낙균 11번가 사업총괄상무는 "기존 마케팅 개념에서 벗어나 뉴로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심리와 구매패턴의 과학적 분석으로 쇼핑2.0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을 견인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경험이 있는 사람 중 11번가 사용자의 연령별, 성별 비율을 기준으로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1번가는 2012년까지 KAIST정보미디어 연구센터와 소비자 행동심리 분석을 토대로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모델을 개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상 소비자 활동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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