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인 마힌드라는 어떤 회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마힌드라&마힌드라사는 인도의 SUV 대표 기업으로 유명하다.

1923년 미국 와튼스쿨을 졸업한 케슈브 마힌드라가 창업주로, 현재의 생산체제는 1945년부터 갖춰지기 시작했다. 현재 대표는 케수브 마힌드라 회장의 조카인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이 맡고 있다.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 지휘 이후 이 회사는 인도 10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를 비롯해 농기계, 방위시스템, 금융, IT서비스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1949년 군용 지프차량 메이커에서 출발해 픽업트럭, 앰블런스, 미니버스 등으로 넓혔으며 현재 인도 최대 MUVs 및 트랙터 메이커로 성장했다.

마힌드라는 세계 3대 트랙터 제조업체의 하나로 인도, 호주, 중국, 미국에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트랙터부문은 지난 25년간 인도 시장 리더를 유지해왔으며 세계 5대 브랜드에 속할 정도로 강력하다. 목표는 세계 최대 트랙터 메이커가 되는 것이다.

이외에 멀티유틸리티차량(MUV)분야 역시 인도의 마켓 리더이며,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아프리카로 수출하고 있다. 자동차부문은 MUV, LCV, 3륜차를 생산고 있다.
매출액으로는 자동차가 30%로 가장 많고 농기계는 2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종업원수는 전세계 5만명, 글로벌 매출액은 약 70억 달러에 달한다. 2010 회계연도에 이 회사의 자동차부문 총 판매대수는 23만6759대이며 인도 국내 판매량이 22만7114대에 이른다. 특히 SUV에 강점을 갖고 있어 내수 판매가 21만4128대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자일로(Xylo)를 출시해 지난해에만 2만7978대를 팔았다.

마힌드라는 지난 2006년 포브스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200개 기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마힌드라의 성장사는 합작통한 기술과 생산노하우 업그레이드다. 쌍용차 인수전 참여 이전에도 인도 전기차 메이커인 레바 일렉트릭(Reva Electric)을 인수하는 등 전기차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난드 부회장의 비전은 트랙터 및 유틸리티 차량부문에서 각각 세계 1위를 하는 것이다. 아난드 부회장은 2004년 라지브 간디상(인도 비즈니스계 공로)에 이어 지난해에는 언스트앤영이 시상하는 올해의 기업인에 뽑히기도 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르노와 합작해 인도 내 로간 중소형 세단차를 지난 2007년 4월부터 생산했지만 시장공략에 실패한 아픔을 갖고 있기도 하다.

마힌드라는 미국 인터내셔널 트럭과 합작해 마힌드라 나비스타사를 미국에 설립, 헤비트럭시장에 처녀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