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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명이 플레이하는 게임,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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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통해 농장을 가꾼다?' 팜빌(FarmVille)은 SNS 게임회사인 징가(Zyanga)가 개발한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금 인터넷에서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가상의 농장을 꾸려 직접 작물을 파종하고 키워 수확할 수 있게 해 주는 이 게임은 2009년 시작한 이후 페이스북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인기를 끌게 됐다. 올해 5월에는 무려 239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 이용자 중 20%가 팜빌을 즐기고 있으며 전체 지구 인구 중에서는 1%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게임이 인터넷에서 팜빌을 플레이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팜빌은 곧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SNS 게임이 게임 시장의 최고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단연 화제의 한가운데 있는 셈이다.
개인 개발자 3명이 5주만에 만들어낸 '팜빌'의 성공에 힘입어 징가는 세계 최고의 게임업체로 도약했다. 2007년 7월, 다섯명의 개발자들이 모여 창립한 징가는 현재 직원 규모 750명의 회사로 성장했으며, 시장가치는 26억달러(약 2조 9000억원)로 평가받는다. 징가 게임의 이용자는 하루 8000만명에 달하고, 관계자들은 징가가 2014년까지 매년 35%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불과 3년만에 SNS게임을 평정한 만큼 징가의 행보는 관심의 표적이 된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징가가 '프론티어빌(FrontierVille)이라는 신작 게임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서부개척을 컨셉으로 내세운 '프론티어빌'이 또 다시 '팜빌'과 같은 인기를 누릴 것인지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프론티어빌'은 징가의 기존 게임들처럼 이용자가 직접 가상 세계를 건설하고 친구들과 관계맺음을 할 수 있으며, 곰이나 방울뱀 등 위험한 요소들을 추가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일단 이용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기존 징가의 게임들보다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해지고 친구들과 더 많은 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미 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징가는 신작 게임뿐 아니라 페이스북을 비롯해 야후, 애플등과 함께 게임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1위 SNS 게임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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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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