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와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V3 제품군의 일부 기업용 사용자들이 엔진 업데이트를 적용한 결과 특정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시스템의 구동이 멈추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로 인해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시스템이 다운되는 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현재 수정된 엔진을 재배포했으며 시스템이 다운된 경우 시스템 복구를 위해 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이미 시스템이 다운돼 불편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기술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의 기업용 V3는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오류로 인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V3 백신이 일부 정상 프로그램을 스파이웨어로 오진하면서 전국 시ㆍ군ㆍ구의 민원 관련 전산망이 일시 다운된 바 있다. 당시 이로 인해 민원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 시민들이 주민등록 등ㆍ초본 발급 등에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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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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