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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새 지평 연다⑥-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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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상최대 실적 넘어 공격경영 모드 대폭 강화
수주 11.5조 목표···"2018년 글로벌 톱 20위로 도약"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포스코건설은 올해 인천 송도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공격경영 모드를 한 단계 더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에너지플랜트 등 기존의 캐시카우 영역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녹색성장과 원자력사업 등의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공정혁신, 원가혁신, 일하는 방식의 혁신, 기업문화혁신 등 4대 혁신활동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11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과 원가절감 운동을 전개하는 등 철저한 내실경영을 통해 달성한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실적 매출 6조7000억원, 매출총이익 5000억원, 세후이익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내실경영을 통해 비축한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정동화 사장은 이런 기조를 올 초 신년사에서 밝혔다. 정 사장은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18년까지 수주 25조원, 매출 15조원의 글로벌 톱 20위 종합건설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패키지 딜(Package Deal) 형태로 미개척 유망시장에 진출해 그룹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가 추진중인 합성천연가스(SNG) 사업에 일괄 턴키방식(EPC)으로 참여하는 것도 이 같은 차원이다. 합성천연가스 상용플랜트는 전세계적으로 미국에서만 1기가 운영되고 있어 미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발전·에너지플랜트 수주 등에 주력하고 교통 인프라와 신도시개발 부문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 포스코건설의 해외수주 목표액은 지난해 해외수주액(2조2000여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4조4000억원이다.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과는 화공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사업 수행기반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분야인 화공사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녹색성장사업, 원자력 발전, 오션 비즈니스사업, 해수담수화 설비 등 신규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주택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천 송도와 청라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포스코건설은 도시재생사업과 복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더샵(the#)의 브랜드파워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경기 광주와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7400여 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자본유치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경에 서울 역삼동의 서울사옥을 인천 송도로 이전한다. 정동화 사장은 "서울 사옥을 인천송도로 이전키로 한 것은 동북아 번영을 견인할 인천과 송도의 미래를 위해 회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결정"이라며 "송도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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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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