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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기업, 모바일 시장으로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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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아이폰용 한글 출시 계획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출시된 '아이폰'의 인기로 스마트폰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모바일 SW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스마트폰용 SW로 오피스 프로그램인 '씽크프리 모바일'을 내세우고 있다. 한컴은 이미 지난 8월 인도의 단말기 제조업체 하이얼텔레콤과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한컴은 지난 9월 프랑스 아코스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한 판매도 시작했다.
3일 한컴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에 최적화됐으며 MS오피스 문서는 물론 PDF 문서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컴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아이폰용 '한글' 프로그램의 베타버전 개발이 이미 완료됐다"며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앱스토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폰 SW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SW 기업 중 하나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인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통해 스마트폰 SW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안연구소는 이미 이 제품을 심비안, 윈도모바일용으로 출시해 모바일 보안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삼성전자의 유럽 앱스토어에서 해당 제품을 배포하고 있다. 안연구소는 현재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SW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아이폰용 백신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지만 일단 시장의 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홍선 대표가 아이폰에 대해 긍정적인 것을 근거로 안연구소의 아이폰용 SW 출시가 가시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의 핵심은 통신산업의 중심축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옮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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