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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합류…'내조' 김민식 PD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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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박진희, 왕빛나에 이어 최철호가 합류했다.

최철호는 '내조의 여왕'때 호흡을 맞춘 김민식 PD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다시 함께 한다. 그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여덟살 연상 유부녀와 사랑에 빠지는 신준호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는 이미 박진희가 방송국 UBN보도국 기자 이신영 역으로, 왕빛나가 레스토랑 컨설턴트 김부기 역으로 캐스팅된 상태다. 또 엄지원이 동시통역사 정다정 역을, 김범이 이신영(박진희 분)의 열두살 연하 남자친구 하민재 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지난 200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4년 후 이야기로 기획됐다. 예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명세빈, 이태란, 변정수가 주연을 맡아 30대 전문직 여성의 삶과 사랑을 코믹하게 연기하며 인기를 모았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서른두살 여자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성장기 였다면 이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서른여섯 여자들이 인생에 대해 아는 척하다 뒤통수 맞고 새로 깨우쳐 가는 유쾌한 수업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민식 PD는 시트콤 '논스톱' 시리즈로 스타 PD 대열에 들어선 인물이다. 이후 '비포앤 애프터 성형외과'를 연출하며 드라마 PD로 자리를 옮겼고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고동선 PD와 함께 연출을 맡아 드라마를 흥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당초 '선덕여왕' 후속으로 편성될 예정이었지만 '파스타'가 '선덕여왕' 후속으로 확정된 후 '히어로' 후속 수목드라마로 시간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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